나만의 스티커 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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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귀요미 커피고래 로고를 스티커로 만든 과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커피고래는 제 블로그의 도메인 이름이자 저만의 브랜드입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을 때 사람들이 친근하고 쉽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을 만들고 싶어 고민 끝에 커피고래라는 이름으로 정하였습니다.
커피고래?
커피고래의 의미는 술을 좋아하면 술고래, 커피를 좋아하면 커피고래라는 뜻으로 (여느 개발자나 마찬가지지만) 제가 코딩하거나 집중을 할때 커피를 즐겨 마시기 때문에 커피고래라고 지었습니다. 간혹 사람들이 도커 로고를 따라서 베낀 것이 나니냐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제가 도커를 좋아합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항상 얘기합니다ㅋ 제가 이 로고를 만들 당시는 15년도였는데 도커가 처음 발표된 연도는 아쉽게도 13년도여서 자신있게 제가 먼저 로고를 만들었다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15년도 커피고래 로고를 만들 당시 도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고 도커가 유명해질지도 몰랐기 때문에 항상 제가 직접 로고를 디자인했다고 우깁니다ㅋㅋ
커피고래 로고의 최초 초안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제가 전문적인 디자인 툴을 사용하는 법을 몰라 파워포인트를 가지고 도형을 열심히 조합하며 며칠을 공들여 완성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로고를 이용하여 블로그를 시작하였으나 제가 아는 디자이너분이 보시고 안타까웠는지 몇시간만에 뚝딱 지금의 귀요미 커피고래 로고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파전이 땡큐)
스티커 주문하기
여러 스티커 제작 업체를 찾아봤는데 최종적으로 오프린트미라는 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였습니다.
1. 적은 수량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컸는데요, 대부분의 업체들이 보통은 1000매, 최소 100매부터 주문이 가능하였는데 오프린트미에서는 최소 10매부터 시작할 수 있어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크게 부담없이 재미 삼아 주문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0매에 3900원, 배송비 미포함)
2.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자신이 올린 시안에 대해서 위와 같이 대략적으로 어떻게 나올 것인지 미리 확인이 가능하여 실수를 줄여줍니다. 총 3가지 종류의 이미지 포맷을 올릴 수 있습니다. (PDF, PNG, JPG) 저는 PNG 파일을 사용했습니다.
크기
저는 50 X 50 (mm) 크기로 주문했는데요. 실제 크기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무광 선택
같은 모양이더라도 유광/무광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저는 뭐가 더 좋을지 몰라서 둘다 주문해 보았습니다.
배송
7/1에 주문을 완료하였는데 7/3에 최종적으로 택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 제작하여 배송하는 것을 감안해서 꽤 빠르게 왔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은 유광/무광 스티커 비교인데요. 왼쪽이 무광이고 오른쪽이 유광입니다. 불빛 아래에서는 확실히 유광이 빛을 반사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광이 조금 더 예쁜 것 같습니다.
스티커 부착
맥북을 산지 얼마되지 않아 아무 스티커도 붙이지 않았지만 커피고래 로고가 귀여워서 냉큼 붙였습니다.
마무리
비록 아직도 네이버에서 “커피고래”라고 검색하면 영등포구에 있는 커피집이 제일 먼저 나오고 아무도 커피고래 스티커를 원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블로깅을 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쌓아나가 언젠가는 Outsider님처럼 업계 인플런서가 되어 모두가 커피고래 스티커를 가지고 싶어하는 그런 날이 오기를 소망하며 포스트를 마칩니다.